[K스타일리포트]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에게 ‘미쓰 홍당무’ 공효진이 보인다

기사입력 2015-09-17 14:27:20

 

[김지은 기자] 배우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핫한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지난 16일 포문을 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황정음이 화제입니다. 배우가, 그것도 여배우가 제대로 망가졌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 모습이 영화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을 닮아있습니다. 무엇이 닮았냐고요? 지금부터 보시죠!

 

1. 탈 것 같은 ‘안면홍조’

 

 

황정음과 공효진은 극에서 붉은 얼굴로 못난이 캐릭터를 표현했습니다.

 

 

황정음은 사춘기를 잘못 지내 역대급 폭탄녀가 된 김혜진으로 분했는데요. 트레이드마크는 붉은 볼 주근깨!

 

 

그는 양 볼을 붉게 물들이고, 주근깨를 그려 미인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를 표현했습니다.

 

 

공효진은 '미쓰 홍당무'에서 안면홍조증에, 툭하면 삽질을 일삼는 고등학교 러시아어 교사 양미숙을 연기했습니다.

 

 

황정음보다 업그레이드된 붉은기죠? 얼굴 전체가 화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탄 느낌의 붉은 색이 왠지 모르게 피부도 나빠 보이게 하네요.

 

2. 폭탄이 떨어졌나? ‘부스스한 헤어’

 

 

머리를 감긴 했을까, 의심이 되는 헤어스타일도 공통점입니다.

 

 

 

황정음은 ‘폭탄머리’로 불리는 펌을 해 너저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죠.

 

 

풍성한 볼륨이 핵심. 촌스러워 보이는데 제대로 한몫했죠?

 

 

공효진은 조금 더 현실적입니다. 바쁜 아침 헤어를 정돈하기 힘든 ‘흔녀’를 그렸죠.

 

 

유분 때문에 볼품없이 가라앉은 머리와 반곱슬 잔머리. 이 모두가 그를 더욱 비호감녀 양미숙에 어울리게 했네요.

 

3. 보는 사람도 민망한 ‘민낯’

 

 

폭탄녀는 만들어져 있던 걸까, 만들어진 걸까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두 사람의 캐릭터는 자신이 폭탄인 것을 알면서도 민낯으로 다니는데요(민낯같은 메이크업이라는 것은 안 비밀).

 

 

황정음은 예뻤던 외모가 못생겨진 것을 알면서도 꾸미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극에서 첫사랑으로 호흡하는 박서준을 만나러 갈 때, 친구 역으로 나오는 고준희가 자신의 립스틱을 발라줄 정도죠.

 

 

공효진이 맡은 양미숙도 마찬가지입니다. 메이크업을 하면 홍조가 완화될 법도 한데, 베이스 메이크업을 안했죠. 이쯤에서 양미숙에 '레알' 빙의한 공효진에게 박수를 쳐줘도 되겠죠?

 

4. 직업이 드러나는 ‘패션’

 

 

황정음과 공효진의 캐릭터가 상당히 닮아있죠? 그런데 차이점도 있습니다. 바로 패션! 캐릭터의 직업 때문에 생긴 차이인데요.

 

 

황정음은 잡지사 인턴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지난 16일 방송된 1회에서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활용한 놈코어 룩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공효진은 ‘패션테러리스트’ 수준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그레이컬러 모직 코트만 입는다고 봐도 무방하죠. 모노톤 의상은 극에서 공효진의 붉은 얼굴을 부각시켰습니다. 하지만 양미숙이 제 친구라면, 지금 당장 쇼핑의 맛을 알려주고 싶네요.

 

사진=‘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 영화 ‘미쓰 홍당무’ 스틸컷



김지은기자 kelly@k-styl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