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아티스트들이 밝혔다! 여배우 이유 있는 ‘예쁨’

기사입력 2016-05-02 10:41:08




[이소희 기자] ‘메이크업을 한 거야? 안 한 거야?’


최근 인기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메이크업을 살펴보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예쁨’이 묻어난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역시 입 모아 말한다. “대세는 내추럴 메이크업이죠!”


수수한 메이크업으로도 팔색조 매력 뽐내는 여배우들. 신의 한 수는 무엇일까?




# 김지원, 메이크업 전 좋은 습관 ‘마스크 팩’


KBS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은 손대면 톡 터질 듯한 물광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극 중 군의관 역에 분해 화려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없었던 그에게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제대로 된 피부 표현 하나로 승부수를 띄웠다.


“메이크업 전 마스크 팩을 꼭 사용해요. 장시간 촬영에도 화장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팩은 필수죠. 파운데이션은 수분 라텍스로 얇고 쫀쫀하게 발라주고요. 파우더로 뽀송뽀송하게 마무리하기보다는 T 존만 유분기를 제거하고, 한 톤 짙은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의 윤곽을 잡아줬습니다.” (성미현 루710 원장)




# 이민정, 색조 대신 ‘속눈썹’ 파워 업!


내추럴 메이크업의 ‘끝판왕’.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이민정은 타고난 이목구비 덕분에 전담 아티스트의 강도 높은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극의 몰입을 높여야 했다.


“(이민정 씨는) 워낙 이목구비가 커서 색조를 조금만 가미해도 전체적으로 화려해지거든요. 그래서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얇게 바르고, 브라운 계열 섀도로 눈매를 잡아줘요. 마지막으로 인상이 또렷해 보이도록 투명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빗어 올려 힘을 실어줬습니다!” (오윤희 제니하우스 원장)




# 강소라, 편안한 인상을 완성하는 ‘브라운’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강소라는 지난 tvN ‘미생’에서의 안영이 캐릭터보다 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모공 한 점 없는 깨끗한 피부 결도 인상적이다.


“모공의 완벽 커버를 위해 프라이머를 사용해요. 그럼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도 밀착력이 좋아지죠. 컬러는 섀딩, 섀도,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모두 브라운 계열을 사용하는데요.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편안한 인상을 자아낼 수 있어요.” (지선 이경민포레 원장)




# 손담비, 눈과 입술은 생기 있게 ‘포인트’


SBS ‘미세스캅2’ 촬영 초기, “아직도 예쁘잖아요!”라는 감독의 요청에 거듭 화장을 걷어 내야 했다는 손담비. 그도 그럴 것이 극 중 털털한 성격의 여형사 신여옥은 화장이 지워지면 지워진 대로, 범인 잡기에만 몰입하는 캐릭터다.


“촬영 동안은 수정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에요. 대신 손담비 씨는 눈과 입술에 포인트를 준답니다. 브라운, 골드 계열의 섀도와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매에 깊이를 주고, 로즈쿼츠 틴트와 립밤을 믹스해 ‘탱글’ 한 립을 표현해줘요.” (오윤희 제니하우스 원장)




# 성유리, ‘색조’ 욕심은 금물


드라마 속 캐릭터가 천방지축일수록 내추럴 메이크업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최근 MBC ‘몬스터’에서 신입사원의 좌충우돌 사회생활 적응기를 그려나가게 될 성유리 역시 내추럴 메이크업으로 세련미보다는 친근하고 편안함을 택했다.


“한 듯 안 한 듯한 느낌의 관건은 바로 ‘색조’에요. 성유리 씨는 블러셔를 생략, 대신 브라운 톤 라이너로 눈 점막을 메우듯 채워준 다음, 립에만 고 발색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줍니다. 기초 케어부터 수분 함유량이 높은 제품을 택해 탄탄하게 베이스를 다져주는 것도 중요해요!” (정덕 순수 팀장)



# 여배우 내추럴 메이크업 포인트


- 촉촉한 베이스가 중요하다. 메이크업 전 15분의 마스크 팩으로 기초를 튼튼히!

- 또렷한 눈매를 위해서는 속눈썹 컬링이 필수.

- 색조 선택이 관건. 발그레한 블러셔나 펄이 가미된 섀도는 지양.

- 대신 만능 컬러 ‘브라운’을 활용하자. 메이크업에 깊이를 더해주고 얼굴 윤곽을 잡아준다.

- 전체적으로 어두워지지 않도록, 입술만은 생기 있는 컬러로 포인트를 줄 것.



사진 = 뉴스에이드 DB, KBS ‘태양의 후예’, SBS ‘돌아와요 아저씨’,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SBS ‘미세스캅2’, MBC ‘몬스터’ 캡처,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NEW 제공, KBS 홈페이지

그래픽 = 안경실



이소희기자 leesohui@news-ade.com